▲'나 혼자 산다' 아이유 사칭 논란 (출처=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가 ‘가짜 아이유’로 화제 몰이를 해 논란이 된 가운데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쌈디가 출연해 아이유 등 유명인과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쌈디는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음성기반 SNS에 접속해 아이유, 최준 등 유명인을 성대모사 하는 방에 들어가 그들과 소통했다.
보통의 일상이었지만 논란이 된 것은 ‘나 혼자 산다’의 홍보 방식이었다. 제작진은 방송 전 쌈디가 아이유와 전화 통화하는 것처럼 편집해 송출했지만 사실 해당 인물은 아이유가 아닌 아이유를 성대모사 한 일반인이었던 것.
이에 출연진들은 아이유와 흡사한 목소리에 대체 누구냐고 혼란스러워했고 시청자 역시 같은 반응이었다. 그저 웃으며 넘길 수 있었지만 일각에서는 “관심끌기용 아니냐”, “아이유를 이용한 거냐”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불편하다는 의견을 비롯해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이를 의식한 듯 19일 공개된 쌈디 관련 클립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0일 방송 400회를 맞이해 2년간 프로를 떠나있었던 전현무가 복귀했다. 하지만 전현무의 복귀에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