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454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229억9900만 원보다 103.7% 손실폭이 커졌다.
1분기 매출액은 352억6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4%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493억5700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348억1300만 원보다 41.8%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와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인해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66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했으며 올해 3월 사모펀드의 투자를 유치해 8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대형기 도입, 화물사업 확대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