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헌규(왼쪽) 현대엔지니어링 본부장과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사옥에서 스마트 주택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7일 스마트 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럭스로보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럭스로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스마트 주택을 구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관련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분양하는 단지에 힐스테이트 고유의 IoT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 기술을 적용중이다. 하이오티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내부 기기 제어 및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MOU 체결로 스마트 주택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한다. 주택 거주자의 세부적인 니즈 및 트렌드 분석 자료를 럭스로보에 제공한다. 럭스로보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IoT 기술 개발과 적용 가능한 제품을 기획할 계획이다.
향후 협업을 통한 성과는 하이오티 시스템에도 연동돼 독창적인 스마트 주택 구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럭스로보와의 협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특화된 스마트 주택 IoT 플랫폼을 개발해 적극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