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에 연일 700명을 웃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지환자가 500명으로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00명 증가한 11만93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469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52명), 인천(13명), 경기(147명) 등 수도권(312명)과 부산(23명), 대구(7명), 울산(13명), 경북(24명), 경남(29명) 등 영남권(96명)에 집중됐다. 광주(15명), 전북(5명) 등 호남권(20명)과 대전(4명), 세종(1명), 충북(16명), 충남(7명) 등 충청권(28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2명, 1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23명, 유럽은 3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국가별로는 인도로부터 유입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완치자는 375명 늘어 누적 10만8850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27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21명 늘어 872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2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26만6888명으로 6140명, 2차 접종자는 10만4905명으로 367명 각각 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201건 추가됐다. 이 중 사망 사례는 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