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이 23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 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
권 사장은 우리은행, HSBC, C9 AMC 등을 거쳐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을 지낸 금융ㆍ재정 전문가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권 사장은 경영 목표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공공성 증진, 업무 시스템 고도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내걸었다.
그는 “서민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HUG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정책지원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HUG 규정 및 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정부 정책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며 도시재생활성화 등을 예고했다.
권 사장은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 방지, 이해 충동 방지 제도 도입 등 윤리 경영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