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성과주의 체계를 강화한다.
롯데손보는 이달 26일 '인사제도 개선 합의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원진 대표이사와 김증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급여ㆍ직급 체계,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개선'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번 인사제도 개선은 △성과주의(Meritocracy) 장려 △책임의식(Ownership) 제고 △제도 단순화(Lean&Simple) 세 가지 HR 원칙을 변화의 핵심 기조로 선정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우수한 인재가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직급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직원은 다직급에서 2개 직급으로 통합ㆍ변경했으며, 성과보상에도 'Merit Increase 제도'를 도입해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했으며,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순환근무체계'와 조직 구성원의 '경력개발제도(CDP)'도 새롭게 개편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의 성과가 임직원의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임직원 평가와 보상이 더욱 객관적이고 투명해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