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카오페이가 폭풍 성장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5억4538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5억56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당기순손실은 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줄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상장과 함께 증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사를 받지 못한 상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결격사유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승인이 완료되면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