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1.48%) 상승한 940.6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822억 원을, 외국인은 450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46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오락·문화(+1.8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서비스(+1.50%) 통신방송서비스(+1.4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운송(-0.8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IT H/W(+1.38%) 사업서비스(+1.29%) 전기·가스·수도(+1.2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타서비스(-0.36%) 숙박·음식(-0.2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헬스케어(+2.61%), 전자결제(+2.10%), LED(+1.98%), 카지노(+1.95%), 스마트폰 부품(+1.9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0.87%), 자전거(-0.77%), 수산업(-0.33%), 교육(-0.10%), 사료(-0.06%)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리노공업이 7.79% 오른 15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티씨케이(+6.41%), 원익IPS(+5.70%)가 상승한 반면 제넥신(-4.58%), 엘앤에프(-3.96%), 에코프로비엠(-3.7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바이넥스(+22.60%), 루트로닉(+21.26%), 갤럭시아머니트리(+16.9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듀오백(-29.99%), 쌍용정보통신(-21.61%), 코다코(-14.12%) 등은 하락했다. 네오오토(+29.96%), 컴퍼니케이(+29.5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7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45개다. 8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0원(-0.3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40%), 중국 위안화는 174원(-0.1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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