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트렌드포스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72%에 달했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 세계 D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6억5000만 달러(약 19조9021억 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74억4000만 달러(약 8조3908억 원)의 매출로 점유율 42.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하고 점유율은 0.8%포인트 늘어났다.
이어 SK하이닉스가 52억 달러(약 5조8645억 원)의 매출로 점유율 29.5%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5.6%, 점유율은 1.3%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미국 마이크론(23%), 대만 난야(2.9%)가 3, 4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점유율 1% 미만이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제품에서도 작년 4분기 32.9%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1.6%의 점유율로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인수를 앞둔 인텔 낸드 사업부 점유율(11.5%)까지 합산하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