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30명이 퇴직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7년 희망퇴직 인원 219명보다 111명이 증가한 규모며, 사무소장급 이상인 고위직급이 전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협측은 "희망퇴직 신청자가 작년보다 많은 이유는 정년을 앞둔 직원의 수가 증가했고, 특히 책임자급인 4급 이상 직원에 대해서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는 명예퇴직 신청자를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다음 주중 희망퇴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