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하반기까지는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를 넘어섰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미국 S&P500지수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관계수는 -0.81로 매우 높은 음의 상관관계”라면서 “그러나 그것이 곧 현재 금리의 상승도 주가에 불리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금리의 상승 배경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인가 경기 활황에 따른 유동성 조절인가 여부에 따라 주가의 반응은 달랐다”면서 “현재 금리 상승 국면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배경”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QE 축소(테이퍼링) 논의가 시작될 때까지는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유동성 축소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적어도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