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조선ㆍ기계ㆍ건설, 유가 상승으로 산업 개선 기대”

입력 2021-02-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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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조선ㆍ기계ㆍ건설 부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기대를 하회했다며 유가 상승 흐름에 따라 산업 전반의 개선 기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 2척, 현대미포조선이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을 수주했고, 실적 쇼크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한 주 동안 유가(WTI)가 +4.6% 추가 상승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며 “선가지수도 미미하지만 꾸준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계 부문에선 한국항공우주는 실적 쇼크에도 우주사업 기대로 급등, 두산밥캣이 실적 서프라이즈와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로 상승, 효성중공업은 수소법 통과와 풍력사업 기대감 등 기계주 전반의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건설에선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에도 공공주도 공급정책에 대한 우려로 건설주는 조정했고, 시멘트와 건자재 등은 분양 증가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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