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03명 증가한 8만14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31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신규 국내발생은 서울(86명), 인천(14명), 경기(117명) 등 수도권(217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된 모습이다. 부산(9명), 대구(9명), 울산(3명), 경북(4명), 경남(5명) 등 영남권(30명)과 광주(8명), 전북(3명) 등 호남권(11명), 대전(2명), 세종(1명), 충북(2명), 충남(5명) 등 충청권(10명)에선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명, 2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8명, 유럽이 9명, 미주는 11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유럽 유입 중 1명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으로부터 입국 사례다.
한편, 완치자는 458명 늘어 누적 7만167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482명으로 8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63명 늘어 832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8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