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8일 동양파일에 대해 콘크리트파일 업황 개선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설수주액은 2020년 194조 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도 2018년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지난해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4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선행지표 호조와 올해 분양 계획 등을 감안하면 동행지표의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며 "건설 동행지표의 반등과 함께 최근 콘크리트파일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콘크리트파일 업체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으로 업황개선에 따라 판매량, 가격이 동시에 좋아지는 만큼 실적 개선 폭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동양파일은 매출 구성의 99.8%가 PHC파일인 순수 콘크리트파일 제조·판매 회사로 건축 중심의 건설지표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