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20일과 21일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을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영공까지 선회 비행한 뒤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재입국하는 일정이다.
20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3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21일 일정은 14시 인천국제공항 출발~16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도착이다.
항공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항공권 가격은 총액 운임 기준 9만8000원부터이며 추가 타임 세일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탑승객은 1인당 600달러 이내의 면세품 구매와 별도로 술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내 면세품은 에어서울 예약센터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추가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주류, 화장품 등의 상품을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 및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서울 탑승객들은 롯데면세점 이용 시 온라인은 최대 6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은 적립금 혜택을 최대 100만 원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적립금ㆍH선불카드 혜택을 최대 46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무착륙 관광 비행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서울 모형 항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1월 1일 처음 운항한 해외 무착륙 비행은 100% 만석을 채우며 큰 호평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파격적인 면세 혜택 프로모션과 함께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의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은 방역 지침에 따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최근 14일 이내 외국을 방문했을 경우 탑승이 제한된다.
기내에서는 좌석 간 띄어 앉기를 시행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수하물은 기내 수하물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