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이 반려견 파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박은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최근 상습 파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은석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가 대학 동기의 폭로로 상습 파양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와 오랜 지인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박은석은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나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 될 거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에 따르면 과거의 반려동물들은 현재 지인들이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의 근황도 전달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제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책임감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저 자신한테만 해당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다”라고 반성했다.
해당 글을 접한 팬들은 “지금 있는 반려동물들은 잘 챙겨달라”, “잘못된 점 사과하는 모습은 좋다”, “훌훌 털어내라”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파양이 맞다는 거네”, “인정만 하면 뭐하냐 실망이다”, “잘못은 파양시킨 동물에 하고 용서는 팬들이 하는 이상한 상황”이라며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 박은석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2010년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한 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