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ㆍ원격근무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진그룹이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 동양, 한일합섬, 유진홈센터, 한국통운, 유진IT서비스, 사무국 등 올해 승진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그룹 승진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은 23일까지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비대면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할 새로운 학습방법을 모색하며 도입됐다.
강사와 학습자가 실시간 화상채널을 통해 조별토론과 발표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대면 교육의 장점을 살렸다.
승진자 교육 대상자들은 이틀에 걸쳐 각 직급에 따른 새로운 역할을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김규성 유진기업 과장은 “처음 접해보는 비대면 교육이라 다소 낯설었지만 코로나19로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시기에 안전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어 교육효과가 높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지원 유진그룹 인사팀 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택근무 등의 확산으로 직원들의 비대면 교육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대 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디지털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미래역량 확보와 인재육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