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델들이 기가지니 게임박스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KT)
콘솔박스 없이 기가지니로 비디오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KT가 모바일, PC에서만 제공하던 게임박스를 인공지능(AI) 기기인 ‘기가지니’에서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날부터 서비스한다. 올해 8월 출시된 KT 게임박스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별도의 게임 설치가 필요 없고,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다.
기가지니 게임박스는 월 4950원으로 110여 종의 게임을 기가지니에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기가지니 1, 2를 보유한 가정은 최신 업데이트 뒤 휴대폰 혹은 전용 게임패드만 있으면 기가지니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T는 기가지니 게임박스 출시를 기념해 3개월 이용권 구매 고객 선착순 800명에게 ‘샥스S5 게임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가정이 많은 가운데 기가지니 게임박스가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기가지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