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이 재택근무의 장점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불필요한 회식은 줄어든 점이 좋단 것이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택근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의 77.5%는 △만족, 나머지 22.5%는 △불만족을 택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감염우려 최소화(23.5%) △불필요한 회식ㆍ행사 자체가 사라짐(15.0%)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업무 외)가사, 육아 도모가능(10.4%) △회의ㆍ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 등이 꼽혔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가장 먼저 △업무효율 저하(24.1%)를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외 지시가 늘어남ㆍ정규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의 불만족 이유가 확인됐다.
이처럼 재택근무 만족도에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다시 여러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 중인 모습이다.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직장인의 88.3%는 동의했다. 최근 코로나 3차 대유행 조짐에 직장인 대부분은 대면 활동에 큰 우려를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