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선보인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도 인기다.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는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에게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자문해주는 상품이다. 처음 상품에 가입하면 PB와 상담,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통해 고객의 투자목표와 니즈(needs)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다음 작성된 투자 성향과 투자 기간 등을 바탕으로 계량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선정하여 고객에게 전달한다. 처음으로 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다음 달부터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매월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PB는 투자자문서와 시장 상황, 고객의 의견 등을 참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매월 리밸런싱(재구성)한다”면서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에 가입하면 꾸준히 변경된 투자자문서(포트폴리오)를 받게 되어 시장 상황에 따른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산군은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 국내채권(장내채권), 해외채권 등 고객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상품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산관리전략부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상장된 약 2만1000여 개의 펀드, 국내외 상장된 약 2500여 개의 모든 ETF에 대한 분류와 상품 스코어링을 지속해서 실시한다. 과거 누적수익률, 샤프지수, 벤치마크와의 괴리율 등을 계산하여 우수한 펀드와 ETF를 선별해 제시하고 있다.
QV모델 포트폴리오는 코스피 지수보다 누적 기준으로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QV 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임형 상품의 경우 2020년 9월 말 기준 평균 누적 수익률 20.25%로 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