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일 외국인의 매수세로 2년 반 만에 훈풍을 타고 2543.03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1% 내외를 등락한 코스피는 장 중반 거듭 상승하다 2.0% 상승해 254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승을 이끈 외국인은 4644억 원어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3억 원, 2751억 원 순 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증권(+4.9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4.52%), 운수창고(+3.1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0.84%), 기계(-0.75%)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의료정밀(+3.14%), 건설업(+2.96%), 금융업(+2.4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71%), 비금속광물(-0.0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91% 오른 6만6300원을 기록해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9.25% 오른 9만8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2.44%), 삼성물산(+2.90%)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화학(-3.97%), 네이버(-1.07%), 삼성SDI(-3.09%)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0.98%) 상승한 847.33포인트에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으론 개인만 홀로 1865억 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4억 원, 1035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현황은 운송(+4.26%) 업종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반도체(+4.16%), 종이/목재(+2.61%), IT H/W(+2.1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1.14%)와 출판/매체복제(-0.31%)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가 8.41% 오른 25만3900원에 마감했으며 씨젠(+2.93%), CJ ENM(+1.2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메드팩토(-1.17%), 휴젤(-0.62%) 등이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