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굿닥, 美 비대면 의료 플랫폼 사업 출사표

입력 2020-11-02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자회사 굿닥의 비대면 의료 플랫폼 사업이 미국 시장 출사표를 던진다.

케어랩스가 최근 나스닥 상장을 위해 스팩(SPAC) 합병 최종 협의 절차에 돌입한 미국 IT기업 PSI인터내셔널과 손잡고 미국 시장 비대면 의료 플랫폼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케어랩스는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플랫폼을 운영 중인 자회사 굿닥의 시스템 체계를 바탕으로 미국 내 보건, 의료 및 각종 공공사업을 주도해온 PSI인터내셔널의 인프라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사로 나서는 PSI인터내셔널은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나스닥 스팩 합병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FDA와 NIH와 질병 통제국 등 산하 수 천개 의료기관들과 창립 이래 40여년 간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오는 등 미국 정부 대상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사업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10대 IT기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PSI인터내셔널은 최근 미래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전반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 메인 사업 부문을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진료’로 채택했다. 신사업 부문의 메인 역할은 연결 손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케어랩스의 굿닥이 담당할 예정이다.

케어랩스 박경득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최적화 된 플랫폼 체계 마련에 힘써왔다”며 “최근 사업 재편에 나선 PSI인터내셔널의 메인 사업 부문에서 중심축을 맡게 된 만큼,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선진 의료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올해 약 355억 달러(한화 약 4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4.4%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69,000
    • +0.77%
    • 이더리움
    • 3,455,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2.59%
    • 리플
    • 707
    • +0.43%
    • 솔라나
    • 228,600
    • +0.26%
    • 에이다
    • 468
    • -1.89%
    • 이오스
    • 584
    • -1.0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15%
    • 체인링크
    • 15,110
    • -1.76%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