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텍디지탈의 셋톱박스
셋톱박스 제조업체 인텍디지탈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텍디지탈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억원, 15.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매출 62억원, 영업이익 0.96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5억원, -2억원 이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7월 25.5억원, 1억원, 8월 77.5억원, 9.5억원, 9월 54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올 9월말 누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323억원, 23억원이다.
인텍디지탈 노종섭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되고 해외 물량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기반"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국내 공급물량이 확대되기 때문에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까지 해외 영업만 해 오던 인텍디지탈은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 영업을 강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국내 매출 비중을 70% 안팎으로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