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7포인트(+1.57%) 상승한 866.7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458억 원을, 기관은 41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170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부동산(+2.3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2.12%) 숙박·음식(+1.8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오락·문화(+1.47%) 운송(+1.28%) 사업서비스(+1.2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3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95%), 방위산업(+2.80%), 엔터테인먼트(+2.75%), 지주회사(+2.61%), LBS(+2.5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0.87%), 자동차(-0.80%), 수산업(-0.33%), IT(-0.23%), 헬스케어(-0.0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가 9.41% 오른 9만8800원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8.94%), 케이엠더블유(+6.36%)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씨젠(-1.57%), 에코프로비엠(-0.78%), 메드팩토(-0.36%)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인지디스플레(+24.59%), 에이치엘비생명과학(+21.81%), 상보(+19.4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세동(-24.39%), KMH(-14.51%), 녹십자엠에스(-10.60%) 등은 하락했다. 한국파마(+30.00%), 엘엠에스(+29.7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853개, 하락 종목은 402개이며 나머지 9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5원(+0.06%)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18원(-0.15%), 중국 위안화는 174원(-0.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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