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24~28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45.29포인트 오른 841.30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은 739억 원어치 순매도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 원, 1679억 원 순매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원격근무 관련주가 급등했다.
한 주간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링네트로 67.54% 상승했다. 링네트는 원격근무 관련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화상회의 등 원격근무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격근무 관련주인 알서포트(48.88%)도 같은 이유로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앙오션은 ‘메디콕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62.50% 상승했다. 앞서 중앙오션은 2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메디콕스’로 변경했다. 또 ‘바이오 관련 헬스케어 유통제조’, ‘의료용품 유통 제조’, ‘마스크 유통 제조’ 바이오 관련 사항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국팩키지는 30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 프렌차이즈형 카페에서는 포장ㆍ배달만 가능하게 하는 등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54.73% 올랐다. 한국팩키지는 식품용 포장용기를 제작ㆍ판매하는 업체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RF제약과 함께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19)치료제의 국내 판권 협상을 위한 계약내용협의서(Term Sheet)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9.26% 치솟았다. 회사는 향후 본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성우테크론(-16.24%), 네오펙트(-14.72%), 크리스탈신소재(-12.15%), 글로본(-11.94%), 감마누(-11.43%) 등은 이 기간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