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가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AISFF는 총 69개국이 출품한 1743편 가운데 국제경쟁부문 출품작 52편, 6편의 리들리 스콧, 왕가위 등의 감독열전 작품, 6편의 호러작과 7편의 프랑스작 등을 6일에 걸쳐 상영한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맡는다. 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숙 AISFF 이사장, 임권택 감독, 이창동 감독, 이준익 감독, 강수연, 문성근, 정준호, 정우성 등 영화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 작품은 박종영 감독의 '7인의 초인과 괴물 F', 엘리자베스 마레 감독과 올리비에 퐁트 감독의 '아스팔트 위의 마농' 두 편이 상영된다.
AISFF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 단편영화제로 아시아나항공,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대안배급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10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 영화제 이후인 이듬해 1월~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노선에서 상영하고 기내판권료를 지급하는 '기내상영프로그램(In the Air Program)'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