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세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미하던 진단키트의 수출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많이 늘었지만 4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수출액은 64만3000달러(약 7억5874만 원)에 불과했지만 3월에는 2432만9000달러(약 287억 원)로 늘었고, 4월에는 2억1473만1000달러(약 2533억 원)로 증가했다.
하지만 5월부터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5월 수출액은 4월보다 15.3% 감소했고, 6월 수출액 역시 5월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이같은 추세에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은 지난 14일 증시에서 19.11% 급락했고 수젠텍(-8.19%), 랩지노믹스(-5.87%) 1483668:CENTER]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가가 급등했던 진단키트 등 진단 장비의 수출이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미하던 진단키트의 수출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많이 늘었지만 4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수출액은 64만3000달러(약 7억5874만 원)에 불과했지만 3월에는 2432만9000달러(약 287억 원)로 늘었고, 4월에는 2억1473만1000달러(약 2533억 원)로 증가했다.
하지만 5월부터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5월 수출액은 4월보다 15.3% 감소했고, 6월 수출액 역시 5월보다 20% 가까이 줄었다.
이같은 추세에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은 지난 14일 증시에서 19.11% 급락했고 수젠텍(-8.19%), 랩지노믹스(-5.87%) 등도 동반 하락했다.
진단키트는 상반기 동안 브라질(9194만 달러, 1084억원)에 가장 많이 수출됐다. 인도(5983만9000달러), 미국(5374만7000달러), 인도네시아(3462만3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한풀 꺾이고 각국에서도 진단키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5월 말부터 이미 발주 주문이 취소되고, 발주량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