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들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돕기 위해 전국 11개 거점 지역에 원스톱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14일부터 금융감독원과 정책금융기관, 전 금융권 등으로 구성된 집중호우 피해지역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금융지원센터는 전국에 있는 11개 금감원 지원을 거점으로, 은행·보험·서민금융 등 각 업권과 연계한다. 이곳에서 피해지역 주민들과 기업들의 자금 애로를 종합적으로 상담하는 한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각 지역별로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해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히 안내하고 집행할 예정이다.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등 호우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은행, 보험사 등 각 금융기관이 수해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원센터는 피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며 "피해지역 상황, 지역별 금융지원 실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