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삼성, 국내 130조원 투자목표 초과 달성…미래사업 순항

입력 2020-08-13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0조 투자 발표 2년…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투자·고용

삼성이 2년 전 발표한 180조 투자, 4만 명 채용을 골자로 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약속한 투자의 상당부분을 이미 집행했으며, 고용도 목표치에 근접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약 110조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해 3개년 목표치(약 180조 원)에 차질 없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은 2018년 8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취지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新)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총 180조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삼성은 지난 2년간 대내외 불확실성과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투자의 경우 당초 목표인 약 130조 원을 7조 원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되는 우리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부회장이 올초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로,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한 게 잇단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행에 옮겨진 셈이다.

계열사별로는 ‘주력’인 삼성전자가 DS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부문별로는 특히 R&D 투자가 당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의 신규 채용 규모도 지난해까지 3개년 목표치(약 4만 명)의 80% 이상에 달했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채용계획에서 설정한 3년간 고용 예상치(2만~2만5000명)보다 무려 2만 명 가량 많은 것이다.

삼성은 정부가 지난해 선정 발표한 ‘3대 중점 육성 산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주도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확보에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 스타트업, 학계 등을 지원하는 등 ‘동행’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1,000
    • +0.32%
    • 이더리움
    • 3,44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2.95%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227,200
    • -0.18%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581
    • -1.0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0.53%
    • 체인링크
    • 15,050
    • -2.02%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