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곽정은은 28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통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기 위해선 친구가 꼭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곽정은은 “나이 41세에 혼자 어떻게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라는 사연에 “이런 고민하는 사람은 너무 환영이다.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갑갑할 수 있지만 혼자 잘 사는 법을 고민하고 있지 않냐”라고 반가워했다.
곽정은은 올해 2월까지도 연인을 만나며 결혼을 꿈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결혼 생각은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만나거나 누군가 결혼하는 걸 봤을 때 증폭되는 감정”이라며 “예전에는 결혼을 꼭 해야 했지만, 이제는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이다. 그냥 쇼핑하고 노는 친구 말고 진정으로 지지하는 친구가 필요하다”라며 “지지적인 관계는 자주 만나지 않아도 내가 어떤 길을 가려는지 알고 지지해주는 친구”라고 조언했다.
또한 곽정은은 “나를 지지하는 몇 명의 관계가 때론 배우자 이상의 뭔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결혼 제도를 통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건 너무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내 삶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섬처럼 느껴질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곽정은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등 10권 이상의 책을 발간했으며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 등 연애 카운슬러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