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9일 2020년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배터리 관련 중장기 증설 계획에 대해 " 올해 헝가리 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며 "글로벌 주요 전략 지역에 생산시설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생산능력은 연말 기준 약 20기가와트시(GWh)로 확대됐다"며 "현재 증설 중인 유럽 제2공장, 미국 1, 2 공장도 완성하면 2023년 연산 71GWh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연산 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간 매출 목표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OEM이 물량을 조정해 연초 2조 원에서 10%내외 하향 조정했다"며 "전체적으로 OEM과의 공급계약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 2020년 물량이 일부 조정된 결과"라며 "연초 손익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건설 중인 공장에서 초기비용이 발생해 연간손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비상경영 돌입했다. 수율 개선과 비용 최적화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