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던 한국전력 7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완료됐다.
28일 지식경제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의 자회사인 남동·중부·남부·동서발전 등 4개 발전사와 한국전력기술, 한전KDN, 한전원자력연료 등은 이날 사별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을 선임했다.
중부발전 사장에는 옛 산업자원부 출신인 배성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동서발전은 이길구 전 한전 필리핀법인 사장이, 남부발전 사장은 남호기 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남동발전의 경우 발전자회사 중 유일하게 민간출인인 장도수 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전력기술은 권오철 석원산업 대표이사가, 한전KDN은 전도봉 전 한나라당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이, 한전원자력연료는 이익환 한국원자력기술 테크노닥터가 각각 사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