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24일 협력업체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서울 시립 소년의 집'(재단법인 마리아 수녀회)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신조직문화 '4T'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 위기극복을 위해 혼연일체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이 날 사회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이 날 참가자 전원은 주로 환경정리와 보육활동를 지원하며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은 울타리 페인트 칠, 주변 정리 등의 청소활동과 1일 학습지도, 놀이지도 등의 보육활동으로 5시간여 진행됐다.
또한 이 곳 '소년의 집'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아산 여직원회에서 꾸준히 자원봉사를 해온 곳으로, 매년 어린이와 교사들을 금강산에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가져온 바 있다.
봉사활동에 이어 진행된 신조직문화 '4T'선포식에서 현대아산은 협력업체와 함께 신조직문화 구축의 최선두에서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4T'는 신뢰(Trust), 인재(Talent), 혼연일체(Togetherness), 불굴의 의지(Tenacity)를 뜻하며, 현정은 회장 취임 후 제 2기를 맞는 현대그룹의 새로운 경영 방침으로 지난달 25일 현대택배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별로 선포식을 갖고 있다.
이 날 조건식 사장은 "앞으로 신조직문화에 부합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것"이며, 현재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뛰고, 힘을 모아 모두 함께 뛴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길을 또 한 번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