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풀무원에 대해 22일 해외법인 영업적자가 줄어드는 데 이어 국내 시장도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올해 해외법인 영업적자 규모가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시장은 식물성 기반 식품(PBP) 인지도가 상승했고, 물류비 절감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 공장통합, 신규품목 축소 등으로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수출품목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은 1분기 가파르게 늘었던 파스타 및 기존 건두부, 두제품이 크게 성장하며 올해 연간 매출액 400~5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국내 식품 부분은 간편식 시장이 커지며 냉동식품 위주 신규 품목이 출시되고 있으며, HMR 부문에서도 로열티 효과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급식 및 외식 부문에서는 상반기 구조조정 실시에 이어 하반기 여가수요 회복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