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및 주요 계열사 실적 전망.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전선과 전력장비를 생산하는 일진전기, 공업용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일진다이아몬드, 매연저감장치와 CNG 탱크 그리고 지난해부터 수소차 연료탱크를 생산하는 일진복합소재, 초음파진단기를 생산하는 알피니언메디칼이 일진홀딩스의 주력 계열사”라며 “전선과 전력장비는 국내외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제품 수요가 늘어 수혜가 기대되며, 거의 1년 가까이 생산에 차질이 있었던 일진다이아몬드는 6월 이후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연결 실적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일진복합소재는 전방산업의 성장에 동반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보여줬던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올해도 유지되고, 지난해 부진했던 공업용다이아몬드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생산과 소비 모두 위축된 점은 부정적 요소지만, 주력 사업이 국내 경기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성장산업에 관련이 깊어 실적의 개선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에 기초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을 현재 가치로 간주할 때 저평가돼 있으며, 수소자동차의 구성품을 생산하고, 사업의 큰 사이클을 경험한 의료기기에 성장성을 부여할 수 있는 미래 가치를 고려해 매수 의견 유지와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