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익도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 기존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감소하지만, 전년 대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회사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축소해야 할 채권 매각익이 없기 때문에 보험영업이익 개선을 희석하는 요소가 가장 적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보험 다이렉트 채널에서 합산비율 개선을 달성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보험 부문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상반기 코로나19발 병원 방문 감소 효과가 2~3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위험손해율은 작년 보험료 인하로 개선 폭은 줄겠지만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