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 KT 본사 전경 (KT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3일 KT에 대해 기대 배당 수익률 및 실질 자산가치를 고려했을 때 매수권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전주 KT 투자가 미팅에선 인건비, CAPEX, 마케팅비용을 잘 관리하고 매출 성장을 지속해 본사 영업이익을 2022년 1조 원까지 늘리겠다고 언급하며 올해 주당 배당금이 최소한 지난해 수준인 1100원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며 향후 배당 성향 50%를 제시했다”라며 “이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무엇보다 인건비가 향후 정체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1년 5G 부문에서 흑자가 예상된다는 언급에 대해선 “향후 배당의 근원인 통신부문 영업이익 증가를 표명했으니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이론적으로 2022년 주당 배당금이 1,5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1년 내 KT 주가는 하나금융투자 12개월 목표가인 3만5000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요금인가제 폐지, 넷플릭스 규제 법안 마련 등 정부 규제 동향이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한 상황”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