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진혁이 배우 김슬기와의 논란에 해명했다.
이진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김슬기의 “자기야 이따 봐”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김슬기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문가영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계정은 문가영의 극 중 캐릭터인 ‘여하진’ 이름으로 개설된 계정이었다.
당시 이진혁은 자신의 SNS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다수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을 마무리던 김슬기가 이진혁에게 “자기야 이따 봐”라고 인사하자 일부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이진혁은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고 김슬기 누나도 내게 사과했다”라며 “그래서 저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해명이 아니라 억울했다. 쉴드 친다는 글을 보며 속상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진혁은 “팬들끼리 싸우는 게 마음이 아프다. 내 첫 드라마이고 데뷔작인데 나와 팬들에게 최악의 드라마로 남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진혁의 해명 영상은 SNS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득보다는 실로 작용한 듯한 모양새다. 일부 네티즌은 “김슬기가 사과할 일이냐”, “일을 키운 것 같다”,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라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진혁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9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