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7일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금리 고시에서 CD91일물 금리가 전일대비 2bp 내린 1.08%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확산)에 대응키 위해 임시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던 다음날인 3월17일 이후 첫 내림세다. CD금리는 그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시장 불안에 되레 8bp 상승했었다.
CD금리 하락은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CD3개월물을 1.08%에 발행했기 때문이다. 발행물량은 하나가 5500억원, 신한이 2200억원이었다.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하나와 신한은행이 CD를 각각 고시금리보다 2bp 낮게 발행했기 때문”이라며 “월초 MMF(머니마켓펀드) 자금집행이 많았던 수급적요인 때문이라 CD금리가 추가로 하락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도 “단기자금이 쫓아갈 만큼 좋은 것 같지 않다. CD금리가 추가로 더 내리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