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송재성(61)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임명했다.
청주고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졸업한 송재성 신임원장은 지난 1975년 보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복지부에서 30여년 간 근무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공직에서 물러난 후 작년 대구한의학대학교 보건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 기획력과 조정ㆍ협상력, 장악력 및 업무추진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송 신임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심평원의 건강보험 급여 심사ㆍ평가업무 합리화, 의료의 질적 향상과 국민건강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