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홈페이지 캡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암호화폐)가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한 때 830만 원대를 넘어서며 반등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72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3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724만 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30만5000원(4.04%)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5만3200원으로 5500원(3.47%) 내렸고, 리플(XRP)은 200.3원으로 13.1원(6.14%) 하락했다.
이 밖에도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빗썸 상장 기준)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우선 뉴욕 증시보다 먼저 개장하는 국내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47.39포인트(2.76%) 내린 1670.34로 개장했고, 코스닥 9.70포인트(1.86%) 내린 513.13으로 장을 시작했다.
최근 상승세의 영향으로 코인 시장의 투심은 다소 회복됐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 분석 사이트 알터네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12으로 전일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0~100까지 높을수록 투자 심리가 활성화 된 것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216.0원으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