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홀랜드 자가격리 (출처=톰홀랜드 인스타그램 )
할리우드 배우 톰홀랜드가 자가격리 중임을 밝혔다.
톰홀랜드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오늘 일어나니 기침이 나고 몸 상태가 나쁘다"라며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지는 않지만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톰홀랜드는 미국의 사재기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며 살아있는 닭 한 마리를 품에 안았다. 톰 홀랜드는 "마트에서 달걀을 살 수가 없어서 닭을 사 왔다. 직접 계란을 부화시켜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톰홀랜드는 "달걀을 사기 위해 모든 마트를 돌아다녔지만 없었다. 그래서 닭을 사서 그 닭이 낳은 달걀을 먹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감으로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진정하라. 긴장을 풀라. 너무 많이 살 필요 없다"라고 호소했을 정도로 미국을 휩쓴 사재기 열풍은 거칠고 거세다. 이탈리아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유럽 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한편 톰홀랜드는 지난 2012년 영화 '더 임파서블'로 데뷔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 역을 맡으며 많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3'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