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싸이의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의 스승이라고 보도해 파장이 일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3일 싸이의 장인 유재열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밝힐 입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재열은 신천지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교주였으며, 이만희 역시 신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대한기독교장막성전에서 언급한 종말일인 1969년 11월 1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은 유재열을 고소했다. 이만희 역시 유재열을 고소한 신도 중 한 명이었다. 이만희는 1971년 9월 7일 "1967년 장막성전에서 전 재산을 다 털렸다"라며 유재열을 고소했다.
유재열은 1975년 '사기 공갈 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가로 변신했다. 사업 자금의 출처는 알 수 없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건설회사를 만들어 부동산 사업을 펼친 유재열 일가의 자산은 현재 수백 억 원 대로 추정된다. 강남 논현동 J빌딩, 한남동 L하우스, 청담동 154평(부지) 규모 대저택 등이 유재열 일가의 자산이다.
한편 싸이는 2006년 7월 24일 발표한 4집 타이틀곡 '연예인'으로 현재 아내인 유 모 씨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고 석 달 후인 10월 14일 결혼했다. 이듬해 10월에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싸이는 지난 2012년 방송된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가수 성시경이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라며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아내상"이라고 아내 자랑을 서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