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외부 전경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사원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4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대구점의 임시 휴업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조치 중이던 협력사원이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4일 오후 4시 조기 폐점했고 5일 전관 임시휴점 한다.
대구점은 해당 협력사원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후 즉시 귀가 조치했으며, 이후 해당 협력사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가 출근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전인 지난달 22일 출근의 경우 역학조사 대상 기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신세계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의 통보 전 선제적으로 조기폐점(오후 4시)과 5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대구점은 이번 확진 판정과는 별도로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점은 지난달 25일 협력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조기 폐점후 26일 전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김해점과 강남점 역시 협력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각각 지난달 27일, 28일 임시 휴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