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약 153억7000만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인재 9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과기부가 발표한 '2020년 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 양성 사업'에 따르면 과기부는 이날부터 △대학 ICT 연구센터 △그랜드 ICT 연구센터 △ICT 명품 인재 △ICT 혁신인재 4.0 등 4개 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ICT 석·박사급 핵심 인재 900명을 양성하고, 2023년까지 6500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대학 ICT 연구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콘텐츠, 지능형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15개의 연구 센터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60억 원이다.
또 그랜드 ICT 연구센터 지원 사업(50억 원)을 통해 5개 센터를, ICT 명품 인재 양성 사업(30억 원)을 통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지정한다.
이 밖에 ICT 혁신 인재 4.0 사업(13억7000만 원)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개발하는 11개 신규 연구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이 교육과정은 대학과 기업이 참여해 연구 주제를 지도하고, 참여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교육체계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