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5G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300억 원 규모로 시행된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공공ㆍ산업 융합 분야와 민간분야 실감콘텐츠 제작 분야 등이다.
정부는 사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및 산업현장에 VR과 AR 실감콘텐츠를 적용하는 'XR+α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14개 과제에 150억 원이다. 사업명의 XR은 VRㆍARㆍMR(혼합현실)을, α는 공공ㆍ산업ㆍ과학기술을 의미한다.
공공부문 사업 내용은, 국방 분야의 경우 AR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설치를, 교육 분야에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대학원격 실감교육과 특성화고 VR 실습 교육을, 의료 분야에서는 VR 인지장애 진단 등 4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산업부문에서는 VR 제품설계와 AR 시제품 검사, 동대문 실감쇼핑몰 등 3개 과제를 지원한다.
정부는 5G 기반 킬러 실감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150억 원 규모에 30여개 과제로 구성된다. △실내ㆍ외 위치기반 AR 서비스 △자전거 탑승자용 AR 콘텐츠 △MR 원격회의 △AR 방송중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