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회사채 시장 흔들까, 개별 업종별 차별화 예상

입력 2020-02-11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년 메르스 사태 전후로 수요예측 결정금리 및 신용스프레드 비교
▲2015년 메르스 사태 전후로 수요예측 결정금리 및 신용스프레드 비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회사채 발행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개별 업종이나 기업별 차별화는 예상된다.

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15년도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첫 확진 판정을 전후로 결정금리와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바뀌었다.

1차 확진 판정 시기였던 5월 20일 이후 결정금리는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의 비공식 종식 선언 시점인 7월 6일 이후 다시 하락 안정화됐다.

신용스프레드(AA-등급 3년 기준)도 메르스 발병 이후 약 5bp 확대됐다가 소폭 하락했다.

미래에셋대우 이경록 연구원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메르스 대비 낮은 치사율과 학습효과를 고려했을 때 회사채 수요예측 시장은 모든 등급에 걸쳐 약세발행이 많았던 2015년도 메르스 사태와는 다른 모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수요예측을 실시한 한화건설은 민평금리 대비 높은 수준에서 약세발행 됐다. 반면 대림코퍼레이션은 모집액의 7배에 달하는 청약금이 몰렸다.

우한폐렴 영향을 받을 주요 업종으로는 항공, 호텔면세, 유통, 음식료, 보험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2,000
    • -0.26%
    • 이더리움
    • 3,436,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72,700
    • -4.27%
    • 리플
    • 705
    • -0.84%
    • 솔라나
    • 226,800
    • -1.35%
    • 에이다
    • 464
    • -3.93%
    • 이오스
    • 584
    • -2.01%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1.11%
    • 체인링크
    • 15,030
    • -3.9%
    • 샌드박스
    • 326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