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F&F에 대해 신규 아이템 확장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증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 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최근 중국 티몰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3위가 모노그램 힙색, 빅볼 청키 엠보, 모노그램 맨투맨으로 기존 모자에서 가방, 신발, 의류로의 아이템 확장이 뚜렷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이러한 신규 아이템들의 매출 호조가 정상가 판매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사 수익성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29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4억 원으로 90% 증가했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 면세점의 경우, 모자의 계절성 및 판촉 축소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지만 백화점 등 기존 채널에서 플리스(fleece)와 신발의 매출 호조로 합산 기준 전 분기 대비 신장세 이어갔다”라며 “해외에서는 대만과 마카오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도 광군제 효과 등으로 호실적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로 중국에서 올해 누적 10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2020E 12.5배까지 하락해 매수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