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11기 우수 학생 15명의 독일 본사 탐방을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비법을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각 기수의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7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2학기 모바일 아카데미를 수강한 우수 학생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모바일 아카데미 11기를 통해서는 총 7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고, 한 학기 동안의 다면평가와 발표 결과, 성적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본사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차량을 수리, 복원하는 클래식 센터와 박물관 △증강현실(AR) 트레이닝 솔루션으로 전 세계 트레이너의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 센터 △자동차 공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델핑겐 생산 공장 등을 견학했다.
또한, 학생들은 유니목 박물관을 방문해 메르세데스-벤츠의 특수 목적 차량을 체험하고, 독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명소를 둘러보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함께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아카데미는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1기까지 배출된 졸업생은 총 734명이고,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얻은 우수 학생은 140명에 달한다.
지난 기수까지 독일 본사 탐방을 다녀온 학생의 약 50%가 메르세데스-벤츠 네트워크에 취업하며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