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정보통신과 iMe 그룹이 손을 잡고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장에 나선다.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연이정보통신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iMe그룹 대표는 “새해 아시아 케이팝 시장에서 리더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200회 이상 콘서트를 주최해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브라이언 대표는 연이정보통신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연이정보통신은 자회사를 통해 iMe 지주회사인 iMe 인터내셔널 지분 51%를 인수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연이정보통신은SMT(표면실장기술)를 비롯해 핸드폰과 컴퓨터, 자동차, 의료기기 등의 부품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3개 국가에 6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iMe는 해외 11개 국가에 자회사를 설립해 50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기획 및 주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빅뱅, 씨엔블루, 태양, 빅스 등 케이팝 가수를 비롯해 유덕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국내외 유명 연예이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iMe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주최한 공연은 73회, 총 매출은 5000만 달러다.
브라이언 대표는 “올해에는 콘서트 기획 및 주최, 판권 등 중국과 한국 두 국가를 중심으로 iMe 아시아 연예인 양성기관을 설립해 사업을 다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